내 영혼의 시와 노래여 아름다와라

은모래 강가에서

은모래 강가에서

3월

해 아래 새 것은 없나니

신 애 2009. 3. 8. 10:58

 

 

 

깨어나면 꿈

새로운 것은 없다 달라진 것도 없다

꽃이 피고 지는 일도 비가 오고 개이는 그리고

계절을 따라 눈이 오고 서풍이 불다 동풍이 불다가

그러다 제 풀에 지쳐 도망가 버리는

세상은 달리 새로운 것이 없다

 

 

무엇 하나 새로운 것이 없는데

무엇 하나 새롭다 할 기쁠 일 없는데

문학이며 예술이며 더 새로울 것 없는데

그대는 무엇을 찾아 그리 달려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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