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여름 날의 추억이 될런가 애써 클릭하여 제 얼굴을 자세히 보려고 하시지 말기를 부탁드리고 싶네요 잘 생기지도 못 생기지도 않은 제 얼굴은 그저 오십이 넘어 잔주름도 기미 주근깨도 적당히 있는 평범한 얼굴이니까요 마음은 아직인데 ... 친정에서 하룻밤을 자고 아침이 되어 남편이 바닷가 좋아하는 나를 보고 가지 않겠.. 은모래 사진 2007.08.29
(Spirituals) My Lord, what a morning! (주여, 아침입니다) 주여 우리에게는 늘 아침이옵니다 밤은 곁에 없습니다 있지만 멀리 있습니다 언제나 아침 빛 환한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오시는 주님 그 빛으로 인하여 오늘을 살고 또 내일을 꿈 꿉니다 주님 밤은 이제 저 멀리 사라지고 밝은 빛의 새벽 그 여명이 우리를 향해 조용히 손짓하고 있습니다 너희는 세.. 은모래 사진 2007.08.21
화진포에서 음 바다에 서면 나는 어느새 소녀가 된다 무수한 꿈 파도로 일렁이는 아름답고 순수한 소녀가 된다 어디 날 한번 찍어 보시지요 바다에 젖은 내 모습을 사랑의 꿈에 젖은 내 모습을 짧은 여름 날에도 파도처럼 무성한 나의 꿈 어디 한번 찍어 보시지요 여보 조금만 기다려요 당신의 멋진 모습 찍어 드릴.. 은모래 사진 2007.08.03
화진포 풍경 2 온다던 태풍은 어디로 도망가 버렸을까요? 미리 겁을 먹은 사람들이 오지 않은 바다 복잡하지 않아서 좋았답니다 오랫만에 바닷 물에 들어가 파도랑 신나게 놀았답니다 그 모습 누가 필름에 담아주었으면 올렸을텐데... 함께 손을 잡고 등 뒤에서 밀려오는 파도를 보며 "우와~ 온다 온다 이번엔 큰게 .. 은모래 사진 2007.08.03
화진포 풍경 1 모래 위 무수한 발자국 파도에 실려 흔적없이 사라지듯이 우리의 근심도 걱정도 어둡고 침침한 생각들도 모두 모두ㅡ 저 파도속으로 던져 넣기를 그래서 아마 바다는 우릴 보고 언제나 오라 오라 손짓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바다에서 바다에 서서 비로소 바다가 내뿜는 바다의 말을 듣습니다 은모래 사진 2007.08.03
[스크랩] Jean Scott Tonge "편안한 느낌을 주는 꽃그림" 출처 : Jean Scott Tonge "편안한 느낌을 주는 꽃그림"글쓴이 : 사과나무 원글보기메모 : 은모래 사진 2007.06.15
[스크랩] 그림으로 시(詩)를 쓰는화가 한 희원 푸른바람 속으로 (2003) 별과 바람과 나무 (2003) 은빛바람 은빛바람2 안개바람 (2001) 안개와 바람 (2003) 늙은잎이 있는 나무 내 영혼의 빈터 (1999) 가을의 기도 (2002) 두 그루의 밀감나무 (2001) 바람을 따라 걷다 (2002) 바람과 나무 (2002) 바람을 따라 길을 걷다 (2002) 푸른바람 (2003) 푸른비 내리는 강변 (2002) 플.. 은모래 사진 2007.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