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의 시와 노래여 아름다와라

은모래 강가에서

은모래 강가에서

3월

삼월 마지막 날에

신 애 2008. 3. 31. 06:50

 

 

 

 

나도 삼월이 가면

왔던 길 되돌아 가지 않고

사월을 맞으리

 

 

 

위장된 꽃의 거리에서

더는 입술에 발린 그대의 전송을 기대하지 않고

썰렁한 눈 빛 마주치지 않고

 

 

 

 

나도 삼월을 미련없이 떠나리

고별의 시 한편 남기지 않고

 

d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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