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모래 강가에서
3월
***** 봄 비 내리는 날에 ***** 내 마른 가슴에도 눈물 쏟게 하라 흐릿한 안개비에 하루가 젖어 아침과 저녁 분별없는 시간 허공을 향해 손을 뻗을 때 온 종일 비틀 비틀 슬픈 멜로디 네 마른 가슴에도 눈물 솟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