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의 시와 노래여 아름다와라

은모래 강가에서

은모래 강가에서

3월

소중한 사람아

신 애 2008. 3. 2. 08:37





소중한 사람아  




잠시 음악에 귀를 기울여보렴

봄의 소리 들리지 않나
우리 가는 걸음은 비틀비틀거리며
이리 저리 부딪혀 길목마다 자꾸 불협화음이 뜨고
세상 소리 너무 시끄러워 
귀 따갑고 아프지 



 

그리하여도

난 너와 함께 손 잡고 가리

언제나

어디서나

무얼하든지

 



 

 

소중한 사람 나의 사람아

너 오늘은 어디로 바쁘게 가나

나와 함께 어깨동무 길 가지 않으련

 

 

 


 

 

 

마른 땅에 꽃이 피고 열매가 맺는

우리 나아가는 길은 사랑의 길

흠도 점도 티도 없는

사랑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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