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의 시와 노래여 아름다와라

은모래 강가에서

은모래 강가에서

3월

지금은 봄

신 애 2007. 3. 4. 18:42

 

 

감미로운 비의 음악에 맞추어 메마른 영혼을 적셔야 할 때입니다

 

바야흐로 지금은 봄,

 

가지 가지마다 새 잎이 돋고 꽃망울 살풋 눈 뜨는 봄,

 

엷디 엷은 연분홍 꽃향기 눈, 얼음으로 정지되어 버린 겨울 뜨락에 번지고

 

다시 돋아나는 사랑의 잔 풀들의 향기마저 잠 든 정원을 깨우는

 

지금은 봄, 다시 봄이 돌아왔네요 

 

 

 

 

 

그리움을 몰고 사색의 창에 정면으로 부딪히며 비, 비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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