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의 시와 노래여 아름다와라

은모래 강가에서

은모래 강가에서

2025년도 뜨락에서

오월의 꽃

신 애 2025. 5. 6. 06:53

      오월의 꽃 ㅡ 은모래      

 

 

 

지금은 오월의 꽃향기를 맡을 때

 

사월이 아름답게 수놓고 간 하늘 아래 

 

밤이면 하이얀 별꽃이 피어나고 

 

꿈꾸는 햇살 아래 이팝나무 아카시아 

 

지금은 오월의 꽃향기를 맡을 때 

 

미안하다 한마디 말도 없이 떠나버린

 

사랑해 보지도 못한 사람 

 

시들어버린 꽃잎 되어 스러져 누운 

 

내 가슴의 정원에도 이름 모를 

 

꽃, 꽃들이 피어난다

 

      오월의 꽃 ㅡ 은모래     

 

 

'2025년도 뜨락에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버이 날에  (11) 2025.05.08
밤의 노래  (5) 2025.05.07
세상의 양면성과 나의 이중성  (8) 2025.05.05
오늘  (2) 2025.05.04
오월의 바람  (30) 2025.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