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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모래 강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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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도 뜨락에서

사월의 낙화

신 애 2025. 4. 29. 07:11

사월의 낙화  ㅡ 은모래

 
 
 

 
 

꽃잎 떨어져  바람에 날리는 사월 
 
짧은 봄 날에 묶인 내 사랑도 떠나려나 
 
묵은 가지 싹둑 잘라 새 손질한 정원에 
 
꽃이 핀다고 좋아라 봄 길을 걷고 
 
꽃이 좋아 색색의 꽃길을
 
사랑빛에 잠긴 추억으로 걸었지 
 
꽃잎 떨어져 떠나는 사월
 
눈물 뚝뚝 떨어지네 꽃잎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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