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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모래 강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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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도 뜨락에서

사월의 끝에

신 애 2025. 4. 30. 07:09

         






         

사월의 끝에  ㅡ  은모래










이별을 앞세운 사월의 끝 바람    
 
쓸쓸한 마음으로 길을 더듬는가

잃어버린 사랑에 침묵의 밤 흐를 때   
 
눈을 떠도 하늘은 보이지 않고    
  
소리없이 흐느끼는 네 눈물도 안 보이네    
 
바람아 너와 함께 길을 떠나면    


끝 없이 이어지는 사랑의 길 만날까    
                                                      
다시 환히 길을 트는 사랑의 향 만날까    
 
돌아서는 봄 위로 손 내미는 여름 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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