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봄 바다 ㅡ 은모래 박신애

어둠에 떨어지는 불꽃은 사라지고
금빛 옷으로 갈아 입은 아침
검은 옷을 벗어라
언제나 찾아오는 봄이지만
오늘도 바라보는 봄 바다는 새롭다
상상을 초월한 빛과 풍경이
시공간을 통과하여 찬찬히 드러나는
새 아침 봄 바다 놀랍도록 황홀하다
바람이 분다
봄 바람이 분다
출생에서 죽음까지
하얀 희망이 춤 추고
위로의 꽃 피는 나의
봄. 바 .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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