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가 꽃처럼 웃는 날 ㅡ 은모래 박신애
네가 꽃처럼 말 없이 웃는 날
눈 감아도 빛나는 햇살
바람은 서러운 기억의 문턱을 넘으며
감미로운 노래를 부르지
오 달콤한 설렘
끝 없이 솟아오르는 날숨이여
침묵과 고요와 고독이
한데 어울려 창창한 시로 엮어졌다가
한 폭의 다양한 색채가 담긴 그림이 된다
너를 향한 달콤한 노래가 된다
'2025년도 뜨락에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월의 끝에 (7) | 2025.04.30 |
---|---|
사월의 낙화 (21) | 2025.04.29 |
나의 봄 바다 (11) | 2025.04.27 |
사랑 사랑하라 사랑할 수 있을 때 까지 (15) | 2025.04.26 |
목련꽃 그늘 아래서 (23) | 2025.04.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