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의 시와 노래여 아름다와라

은모래 강가에서

은모래 강가에서

2024년 뜨락에서

눈 오는 날에

신 애 2024. 12. 14. 07:24
 


눈 오는 날에 - 은모래  
 
 


그렇게 쌓이겠지요
사랑도 미움도
어찌할 수 없는 오늘의 고뇌도
눈물에 젖어도 멈출 수 없는 길
보이지 않아도 갈 수 밖에 없는 길
 


가장 사랑하고 싶은 노래가
십이월에 머물러
사랑하다 노래하고
노래하다 잠들고 싶은 밤


 
 
그렇게 녹아 내리겠지요 
흔적도 없이
사랑도 또한 미움도





 

 

 

 

 

 

 

 

 

 

 

'2024년 뜨락에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 가난한 마음에 오시렵니까  (82) 2024.12.19
눈꽃  (76) 2024.12.17
사랑은  (58) 2024.12.11
大雪에  (48) 2024.12.07
고향의 노래  (67) 2024.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