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바라보며 ㅡ 은모래
두려워 말라
내 마음이 말한다 한번 그리고 또 한번 다시 말한다
어둡고 무것운 것을 내려 놓아라
눈물에 고인 굴곡진 인생은 떠나가고
지친 노을 그 너머로 찾아드는 평화
내 마음이 말을 하네 평안 평안하여라
가슴 맨 밑바닥에 놓여 있는
지하의 깊은 동굴 층계 맨 아래 놓여 있는
자유 평화 그리고 믿음
내리고 내려 놓아 더 이상 내려놓을 수 없는
평화 그리고 평안 또한 믿음이 거기 있으니
두려워 말라 울지 말라
내 속에 있는 내 마음 내 영혼이
나에게 이 시간 말을 하네
'2024년 뜨락에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꽃길을 걸으며 (99) | 2024.01.16 |
---|---|
샤프란 , 차를 마시다 (73) | 2024.01.15 |
아이리쉬 축복 기도문 (70) | 2024.01.13 |
하늘에 음악을 걸어 놓을거야 (92) | 2024.01.12 |
겨울 아침 소묘 (107) | 2024.01.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