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의 시와 노래여 아름다와라

은모래 강가에서

은모래 강가에서

2024년 뜨락에서

하늘에 음악을 걸어 놓을거야

신 애 2024. 1. 12. 09:47

하늘에 음악을 걸어 놓을거야  ㅡ 은모래  

 

 

하늘에 멋진 음악 걸어 놓으면

 

우울한 먹구름도 기운을 차리고

 

절망의 늪에서 벗어 날거야

 

 

 

바람 따라 맘껏 자유로이 노래하며

 

단테의 죽음의 숲 한 가운데

 

깜깜한 어둠의 그늘 아래

 

껍질이 벗겨진 빨간 나무를 감싸며

 

두려운 겨울도 가뿐히 지나갈테지

 

 

 

나 하늘 높이 멋진 음악 걸어 놓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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