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모래 강가에서
3월
달빛 연가 ㅡ 은모래
어둠을 힘껏 밀치고 살아 난
그대 다시 새롭다
하늘에는 서러움에 반짝이는 별빛
바다엔 외로움에 가득한 눈물이어도
그대와 함께 하는 그리움
온 범울 지새워도 좋으리
한 줌 그리움을 그대의 푸른빛으로
한 줄 기다림은 그대의 가락으로
기도하는 마음으로 온 밤을 밝히리
내 사랑하는 이를 위하여
내 아름다운 사랑을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