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무생각
이은상 작사
박태준 작곡
1. 봄의 교향악이 울려 퍼지는 청라 언덕 위에 백합 필 적에 나는 흰 나리 꽃 향내 맡으며 너를 위해 노래 노래부른다
청라 언덕과 같은 내 맘에 백합 같은 내 동무야~ 네가 내게서 피어날 적에 모든 슬픔이 사라진다
2. 더운 백사장에 밀려드~는 저녁 조수 위에 흰 새 뛸 적에 나는 멀리 산천 바라보면서 너를 위해 노래 노래부른다
저녁 조수와 같은 내 맘에 흰 새 같은 내 동무야~ 네가 내게서 떠돌 때에는 모든 슬픔이 사라진다
3.서리바람 부는 낙엽 동산 속 꽃진연당에서 금새 뛸적에 나는 깊이 물 속 굽어보면서 너를 위해 노래 노래부른다
꽃 진 연당과 같은 내맘에 금새 같은 내동무야~ 네가 내게서 뛰놀 때에는 모든 슬픔이 사라진다
4. 소리없이 오는 눈발 사이로 밤의 장안에서 가등 빛날 때 나는 높이 성궁 쳐다보면서 너를 위해 노래 노래부른다
밤의 장안과 같은 내 맘에 가등 같은 내 동무야~ 네가 내게서 빛날 때에는 모든 슬픔이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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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멀어져가고 희미해져가는 추억이지만
동무 생각..
순수하고 아름다운 짝사랑 누구에게나 있겠지
우리의 마음도 순수해지기를
더욱 맑아지기를
만물이 소생하고 약동하는 이 좋은 봄 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