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의 시와 노래여 아름다와라

은모래 강가에서

은모래 강가에서

3월

봄비

신 애 2020. 3. 13. 05:36






 

 

 

  흘러가는 강물에도 서정이 머무는

 

삼월의 한 날 오후 비가 내린다


사랑이 끝났다고 돌아오지 않는다고


새 생명의 꽃 피지 않으랴

 

우울한 하늘에도 환환 빛 돌고

 

듬성 듬성 마른 가지 꽃 불 켜진다

 

비는 내 마음의 소요를 잠 재우고 

 

마른 가슴 적시며 시를 남기지


갈한 영혼 촉촉히 꿈을 뿌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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