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쯤 그 어디에선가 겨울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눈이 내리고 있을까 그 눈,완만하지 못한 굽어진 어느 산골짝에 소리없이 내리며 쌓이고 있을까 눈이 내린 벌판 무리지어 푸른 창공을 날아가고 있을 종달새를 생각해 본다
한번도 제대로 쌓인 눈 보지 못하고 이 겨울을 보내는 마음 아쉽지만 오직 하늘로 올라갈 때만 노래한다는 종달새, 겨울새를 올리며 오는 봄 아니 벌써 곁에 부드러운 햇살아래 와 있는 정겹고 따스한 봄을 맞이한다
|
'3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비 내리는 날에 ㅡ 지난 글 (0) | 2020.03.10 |
---|---|
삼월의 단상 (0) | 2020.03.10 |
친구에게 (0) | 2020.03.10 |
봄의 소리 (0) | 2020.03.09 |
자연인에 대한 생각 (0) | 2020.03.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