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의 시와 노래여 아름다와라

은모래 강가에서

은모래 강가에서

3월

친구에게

신 애 2020. 3. 10. 03:44

 

 

 

 

 

친구에게 ㅡ 은모래

 

 

 

친구야

내 사랑하는 친구야

겨울을 통과하지 않고서는 봄이 오지 않는 법  

우리 함께 다시 힘을 내자

 

 

우리의 주위에 술렁대는 여러가지 어려움의 물결이 어려운 숙제들이

우리의 가는 앞 길을 방해하고 있지만

저 메마르고 삭막한 겨울 들판에도 거부할 수 없는 봄 봄이 찾아 오듯이

우리의 눈물나는 가슴 가슴에도 빛이 다시 찾아올 것이니 말이야

 

 

꽃들에 맺힌 이슬을 본다

가슴 가슴속에 맺힌 눈물을 본다

 

 

이슬은 눈물은 우리의 모든 못난 것을 치유해주고 정화하여 주는 것이라고

나는 오래전부터 이슬과 눈물을 사랑했었지

친구야

네 가슴 속에 고여있는 눈물을 슬퍼하지만 말아

눈물 위에 웃음있고 고통과 한숨 뒤에

더 완숙된 기쁨이 행복이 찾아 오니 말야

친구, 친구야 내 사랑하는 친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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