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절에 * 은모래 *
지금 그대 가슴에는 국기가 휘날리고 있는가
이천만 아니 삼천만 민족을 하나로 묶어 자유를 선언하던 그 때 태극기 힘 있게 바람에 휘날리던 그 날 그 때를 기억하고 있는가
세월은 흘러 흘러 그 때 그 사람들 수많이 떠나갔어도 우리는 어찌 잊을 수 있으리 새 봄이 오는 길목에 서서 눈물로 자유를 가슴 깊이 껴안던 그 때 그 날을
어려운 독립 선언문을 기억하여 암송하지는 못하지만 유창하게 낭송해 보는 것도 힘든 일이겠지만 훼손된 민족의 존영을 다시 찾은 역사의 날을 그 때를 다시 한번 기억해 보고 새겨보는 것 그렇게 어려운 일 아니리라
천지가 안전에 전개된 해방의 그 날을 터쳐나오는 기쁨과 감격으로 오열하며 부르짖던 함성을 우리 가슴에 다시 새기며 오늘 101 주년을 맞는 삼일절을 뜻있게 보내어야 하리 이 나라를 위하여 아낌없이 희생하며 헌신했던 우리 선조들의 피가 헛되지 않기 위하여
아, 자유
자유 ,자유 ,자유, 우리는 이 자유의 힘을 어디에 다 쏟고 있는가 나라가 없으면 나도 존재할 수 없는데 나라가 바로 서지 못하면 나도 비틀거릴 수 밖에 없는데.... 지금도 귀에 쟁쟁한 그 날의 함성 소리 대한 독립 만세 ~!! 대한 독립만세 ~!!
아, 우리 잊을 수 없는 날
대한 독립 만세 ~!! 대한 독립만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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