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의 시와 노래여 아름다와라

은모래 강가에서

은모래 강가에서

3월

산수유

신 애 2019. 3. 6. 08:15







산수유꽃이 피었다지요

 

노오란 손수건 흔들며 말 없이 떠나더니

 

언제 어느 새 내 곁에 오셨는가

 

눈물로 얼룩진 나의 생애를

 

눈 뜨고 차마 볼 수 없었겠지 

 

짧은 호흡 긴 한숨 토해내다가  

 

말도 없이 너 왔다가 또 떠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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