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의 시와 노래여 아름다와라

은모래 강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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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아내 (사모 이야기)

신 애 2012. 3. 30. 06:43

 

 

 

 

 

 

세상의 안에

 

교회의 안에

 

목사의 아내

 

 

누가 우리를 불러 그 안에 속하게 하였는가

원하든 원치 않았던 우리 선 자리

눈물없이 피없이 가지 못하는 십자가의 길이라고 하지만

눈물로도 피로도 어찌할 수 없는 우리

육신을 송두리째 세상에 내려놓고

묵묵히 가는 이 걸음

주님만이 아시리

내 주만 아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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