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의 시와 노래여 아름다와라

은모래 강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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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사랑은 무엇

신 애 2012. 3. 29. 16:17

 

 

 

 

세상에서 또 한가지 슬픈 이야기(부부편 - 아내가 남편에게)

 

 

날지도 못하면서 조용히 날아가는 비행기의 꼬리를 바라보며

내가 좋아하는 것은 비행기야 그리고 하늘을 나는 거야

 

아직 나도 한번도 타보지 못했는데

안 타 보아도 만족하며 살았는데

그런 것 같이 아무 말도 하지 않았는데

이제 생의 아름다운 노을진 모습을 남겨야 하는 때에

날아가는 비행기를 좋아했는데 꼭 한번 타고 싶었는데 하는 사람

대체 무엇인가

 

나는 이렇게 말해 주었으면 좋겠다

"한번도 비행기를 타보지 못했지만 당신과 함께 했음이 너무 행복했어

비록 내 꿈은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아무 상관 없어

지금도 오직 당신만 곁에 있어주면 난 제일 행복해..."

 

 

이 다음 천국에 가면 내 맨션에는 절대로 당신을 초대하지 않을거야

만약 온다고 해도 절대 문 열어 주지 않을거야

 

***********************

 

위 이야기는 물론 가상의 이야기입니다만

세상에 사는 동안 함께하는 부부란 과연 무엇이며

어떤 모습으로 어느 경점까지 함께 가야하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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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때로 생각없이 내 뱉는 화살같은 말 한마디에

가슴이 무지 아프고 쓰릴 때 있답니다

남편들이여 제발 곁에 있는 아내의 마음도 헤아려보고 신중하게 말 한마디 해 주세요

그 한마디의 말로 모든 피곤이 모든 걱정이 싹 가시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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