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의 시와 노래여 아름다와라

은모래 강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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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멀리서 보는 산이 아름답다

신 애 2012. 3. 19. 06:29

 

 

 

눈을 들어 저기 저 먼데 있는 산을 바라봅니다

모든 것을 벗어버리고

바람과 눈과 비에 시달려 온 겨울을 고독하게 버티고 있던 산이

조금씩 향기를 뿜어내고

아름다운 색으로 꾸밀 날을 기대하고 부푼 꿈에 잠겨 있는 듯합니다

 

얼어붙었던 대지의 소생과 부활

봄의 기운은 이제 누구도 막을 길 없이 누구에게나 밀려오고 있습니다

모든 살아있는 사람에게 평등하게 내려 주시는 이 하늘의 선물

살아있다는 이유만으로 누릴 수 있는 이 자연의 변함없는 향기에

삶의 애착을 가지고 소망의 하루의 문을 열어보는 이 아침

 

멀리서 바라보는 산이 아름답다고 했지요

보일 듯  보일듯 잡힐듯 잡히지 않는 저 산너머의 그 무엇을 바라보며

손에 잡은 성취감이나 산을 정복한 자의 기쁨이 아닌

상상하며 소망하는 꿈을 가진 자는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가요

 

생각과 계획대로 꼭 이루어져야만 만족하고

꼭 성공하여야만 흡족해 하는 사람이 아니라

성공을 향하여 작은 소망을 가지고 희망의 내일을 바라보며

하루 하루 최선을 다해 씨를 뿌리고 땀 흘리는 수고에 만족하는 사람

이보다 더 행복자가 어디 있을까요

혹 성공하지 못한다 할지라도 후회함이 없는 열정과 사랑으로 하루 하루 살아간다면

그리하여 그 주위의 사람들에게 웃음 한자락 선물할 수 있다면

최고의 행복 만족은 거기 있는 것 아닐까요

 

내가 선 자리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에

감사하면서 최선을 다하며 주어진 나의 모든 것에 기쁨과 감사함으로 나아가는

자족하는 삶

그러한 나를 보고 행복해하며 웃음짓는 사람들이 있다면

오늘 이 하루는 참으로 멋진 날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아름다운 봄날 ,,,하루 하루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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