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의 시와 노래여 아름다와라

은모래 강가에서

은모래 강가에서

3월

아름다운 봄날에

신 애 2012. 3. 18. 06:46

 

 

 

꽃이 피겠지요 내 마음에도

 

사색의 눈으로 바라보면

 

비를 타고 내리는 봄의 숨결이 들리고

 

가슴 뛰며 행복해하는 초목들이 보입니다

 

이틀만 더 지나면 춘분

 

봄은 날개를 펴고 온 세상을 훨훨 날아

 

봄을 맞는 모든 만물은 생기를 띠고

 

이를 보는 많은 사람들도 기뻐하겠지요

 

풍족하여 넘치는 우리의 삶

 

부요하여 도를 넘는 지식의 무한한 세계에 살면서도

 

새 봄이 되어 파아란 싹이 트고 

 

마른 가지에 윤기나는 새 잎이 돋는 모습을

 

아무 감정도 없이 생각도 없이 지나친다면

 

얼마나 냉랭하고 차가운 사람일까요

 

잠깐 눈을 감고 다시 눈을 떠

 

내 곁에 찾아 온 아름다운 봄을 바라보는

 

마음의 눈 열어보심은 어떨까요?

 

오늘 하루만이라도요

 

아름다운 꽃

 

환하게 미소지으며 활짝 필것입니다

 

그대의 가슴에도

 

 

 

 

아름다운 봄날 맞으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아침

은모래의 넋두리였습니다 ^^* 

 

201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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