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의 시와 노래여 아름다와라

은모래 강가에서

은모래 강가에서

3월

나의 노래

신 애 2006. 3. 28. 18:59

 

내 노래는 쉽고 가볍습니다

마음을 비우고

내 마음의 욕심을 한 겹 벗겼기 때문입니다

아직은 아직은 정말 멀었지만요

봄 날 미풍에도 가볍게 손 흔들어 웃음짓기도 

여름 날 땡볕에도 쉬이 가슴 아파하기도 하는 

나는 나는 연약한 풀꽃,

하지만 겨울 찬 추위속에서도 강한 뿌리 내리며

푸른 생명의 호흡을 쉬지않는 강인한 풀꽃,

아무도 알아주는 이 없어도

언제나 나의 고운 향기를 흠향하시는 내 생명의 주인

나를 어여쁘게 키워주시니 감사로 하루 하루 기쁘답니다  

 

풀빛/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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