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모래 강가에서
3월
밤이 깊었지
그래 밤이 깊었다구
어디까지 깊게 내려가나 어디 한 번 볼까?
아니야 아니..
다 소용없는 일
거울속의 나는 내가 바라볼 수 있지만
내 안의 또 다른 나는 도무지 볼 수 가 없어
하물며 나와 멀리 있는 너를 어떻게 볼 수 있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