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의 시와 노래여 아름다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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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춘분
신 애
2011. 3. 20. 06:40
어디서 누군가
무슨 꿈을 풀어내고 있을까
꺾여진 나뭇가지
방울 방울 푸른 수액이 맺히고
목마름에 찬 새벽,
빛의 위력을 맘껏 발산하고 있는
이 봄날 아침에
지구를 돌며 감싸던 태양도
밤과 낮의 평등을 외치며
침묵의 순환을 깨트린다
춘분,
오늘인가?
사진 출처/ 하늬님의 블로그
http://blog.daum.net/pss0321/15649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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