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의 시와 노래여 아름다와라

은모래 강가에서

은모래 강가에서

3월

히야신스

신 애 2009. 3. 24. 21:55

 

 

 

 

 

히야신스 / 은모래

 

 

네 고운 얼굴에 그런 슬픔이 묻어있는 걸 나는 몰랐다

네 고운 향기에만 취해 네 슬픈 이야기 숨어있는 것도 몰랐다

 

새 봄이 되어 사랑의 꽃이 피기 시작하고 

은은한 네 향기 온 세상을 진동할 때 

네 가슴 깊이 묻힌 슬픈 사랑의 이야기

또 어느 누구의 가슴에 사무치는 꽃으로 피게 될까

 

결코 슬픔으로 끝나지 않으리라 믿었던

어리석은 사랑이 지난 자리,

봄 돌아와도 다시 꽃필줄 모르는 나의 가슴

차라리 네 이야기 듣지 말았어야 했다

 

히야신스...

너는 내 사랑의 문 밖에 있는 꽃

다시 슬픈 꽃

'3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의 축제  (0) 2009.03.26
봄 하루 짧은 단상  (0) 2009.03.26
봄에게  (0) 2009.03.24
봄의 왈츠  (0) 2009.03.24
하얀 꽃  (0) 2009.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