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의 꼬리를 따라 풀은 눕고 나무도 쓰러지고 바람의 흔적을 따라 태풍의 꼬리를 따라 나선 길.... 마침내 해운대로 가는 기차가 있어 표를 끊었지만 물금에서 내렸다 혼자 무작정 걸으면서 모처럼 나선 여행길 바람이 지나는 길 그 흔적들을 바라보면서 아직 떠나지 않은 바람 소리 나뭇잎들이 부대껴 나.. 은모래 사진 2012.09.17
팔월의 장미 사실은 바다가 보고 싶은 것이 아니라 팔월의 마지막 장미를 보고 싶어서 어제의 하루 발길을 옮겼답니다 어쩌면 이 여름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장미... 여름의 꽃의 대명사인 장미 그 곱고 고운 얼굴이 얼마나 상해 있을까... 아름다왔던 시절 이제 끝나고 내년을 기약하며 떠날 준비를 .. 은모래 사진 2012.08.25
분홍바늘꽃 내가 제일 좋아하는 분홍 바늘꽃 어제 거제도에 갔다가 차를 타고 가는 길 가에 흐드러지게 피어있어 잠깐 멈추고 그 바늘꽃과 만났답니다 바람이 부는 대로 그 연약한 줄기를 흔들어대며 아마도 나를 만나 반가와하는 모습이었지 않나 싶습니다 사진 몇장 올려 봅니다 바늘꽃 바로 앞전.. 은모래 사진 2012.08.10
여수 엑스포(2012/8/6) 여름 하늘은 언제나 바라봐도 아름답습니다 풍성한 구름의 모습에 잠시 넋을 잃고 바라보게 되지요 오늘의 하늘도 얼마나 청명하고 그 하늘을 맘껏 누비는 구름이 멋 있었는지 모릅니다 하늘 한번 바라보다가 사람들 한번.... 항상 결과보다 과정을 더 즐기고 싶은 나의 마음입니다 날씨.. 은모래 사진 2012.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