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r Una Cabeza Shall we Tango?! (Violin,Cello &Piano) 너는 봄을 여는 여심과 같아굽이 굽이 흐르는 깊은 골짝 물소리를 들으며나날이 바쁜 걸음으로 숲의 아침을 깨우는 따스한 햇볕과도 같은 아리땁고 고운 여인의 마음동그란 입을 오므린 채 하얗게 미소짓는 산다화 봉오리를 바라보며 채 열리지 않은 그 가슴을 살짝 건드려보기도 하는 맑고 환한 여인의 마음 삼월의 싱그러운 첫 푸르름에 가슴 활짝 펴고 숲의 정기를 힘껏 들이키며 떠가는 한 조각 구름에게도 고운 눈빛 건네는너는 아름다운 봄의 여인 부끄럽고 수줍음이 많은 너는 정작 히늘과 구름과 눈 맞추기 보다는 고개숙여 빠알간 볼 숨기우며 아래로 아래로 한 없이 침묵하는 그 고혹한 자태가 내 시선을 끌게 하는구나 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