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를 넘어 미래로 가기 전 우리는 현실의 문에 서게 된다 깨끗이 마무리하고 미래를 넘보면 좋겠지만 청산하지 못한 마음의 찌꺼기를 가득 안은채 쌓여가는 분노와 불만으로 현실을 맞게되는 것 그 누가 원할까마는 돌아보면 정리하지 못한 짐들과 숙제들이 너무 많다 과거에 연연해하지 않고 깨끗한 미래를 생각할 수 있다면 현재를 사는 우리의 가슴 얼마나 홀가분하고 기쁠까 용서, 용서없이 화해의 손 맞잡음 없이는 아름다운 현실을 생각할 수 없다 깊은 마음의 용서가 얼마나 마음의 짐을 덜어주고 흔들리던 가슴, 옥죄는 듯한 답답한 가슴을 평온하게 하는지 알지만 행함에 늘 부족한 자신을 돌아본다 사랑이 없이는 용서는 불가능한 것 사랑하라 사랑하라 그리고 용서하라 이 아침 가슴에 자꾸 되새겨지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