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의 시와 노래여 아름다와라

은모래 강가에서

은모래 강가에서

2024년 뜨락에서

떠나 보냄

신 애 2024. 4. 27. 16:50

오래 전 선물 받아 잘  썼던 일제 면기
다섯개를 당근에 단돈 만원을 받고 팔았다
요즘 잘  쓰지 않고 구석진 자리에 있었던 것이었는데 막상 정리하려고 꺼내  보았더니 그릇이 괜찮다
요즘 그릇처럼 가볍지도 않고~~왠지
무게감도 있고~~~
안 쓰니 정리하는 것이 맞는데  왜 아까운 맘이 들지?
이래서 세상의 미련은 끊기가 힘든 모양이다
사람들과의 관계도 마찬가지일까?
그래서 상대방이  다소 허물이 있고 맘에 들지 않더라도 관계를 과감하게  끊지 못하는 것일까?
이제는 돌이킬 수 없는  정리~~그래서 이별은 맘이  유쾌하지는  못한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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