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구름 ㅡ 은모래 꽃구름이 핀다 고독을 사랑하는 목련의 꽃구름 고독을 사랑하는 나의 꽃구름
사월도 서둘러 떠나버리겠지만 꿈에서 깨어나 동화속에서 벗어나와 오늘의 바람에서 피어나는 꽃구름
고독속에서 더 환하게 피어나는 나의 소망 나의 내일 더 큰 하늘의 소망과 은혜로 곱게 물드나니
나의 모난 부분을 감추고 나의 성난 마음을 잠재우며 고통과 근심을 모두 덮고 소리 없이 가만히 피어오르는 황홀하고 아름다운 꽃구름이요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구름이다 |
'2024년 뜨락에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고 오는 사 오월 (84) | 2024.04.27 |
---|---|
나 들꽃처럼 피어나리 (59) | 2024.04.25 |
사월의 바람 (72) | 2024.04.22 |
사월의 시 (82) | 2024.04.21 |
흔들리는 봄 (72) | 2024.04.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