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의 시와 노래여 아름다와라

은모래 강가에서

은모래 강가에서

2024년 뜨락에서

오월 아침에

신 애 2024. 5. 2. 09:46

 

오염되지 않은 자연의 정서를 선물하며

시인들의 걸음을 멎게 하는 오월 오월입니다

 

투명한 하늘 아래 펼쳐진 아름다운 자연의 유혹앞에서

때로는 숲길을 오솔길을 걸으면서 읊는 시의 감미로운 가락이  

음악처럼 잘 조화된 풍경처럼 독자의 가슴에 와 닿을 때  

시인의 입 가에는 행복한 미소가 번져나리라 싶습니다  

시인답지 못한 보잘 것 없는 저도 마찬가지일테고요

 

훈풍과 신록으로 더욱 풍요로운 오월

 대지는 촉촉히 젖고 꽃이 지고 돋아난 새 잎들은 반짝이며 윤기를 더해가는

싱그러운 오월을 맞이하면서 산뜻하고 새로운 계절 첫 여름의 기쁨을 느낍니다

 

찔레나무에 매달린 남은 꽃잎이 오월을 향해 기도하듯 미풍에 팔랑일 때

사랑이 밴 꾀꼬리와 산꿩 울음과 함께 아름다운 화음을 이루어

즐겁게 노래하고픈 아, 오월 오월이여

찬란한 빛 한껏 발하며 우리 곁에 머물러 사랑 노래 감미롭게 불러 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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