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의 시와 노래여 아름다와라

은모래 강가에서

은모래 강가에서

3월

봄 비

신 애 2020. 3. 14. 20:27

 

 

 

 

 

 

 

 

 

 

 

 

 

 

 

     메마른 가지 위 비가 내리면

 

     어둠 속에 잠 자던 내 사랑 깨어나

 

     팔랑 파르랑 새 잎이 돋을지라

 

     피어나는 봄을 잡고 함께 하지 않겠니

 

     이름 모를 새 한마리 오늘도 노래하네

 

     나도야 흐드러진 꽃 봄의 세상 지휘하며

 

     눈 감아도 보이는 따스한

 

     마음과 마음을 이어주는 사랑을 노래하리

 

 

 

*은모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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