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분다 꽃 바람이 분다
소생과 부활로 일렁이는 삼월
사랑의 향기로운 꽃들이 피어나기 시작하고
꽃 떨어지면 그 자리에 연록색 잎들이 돋아나게 되겠지
이름없이 가난하고 아름다운 삶을 원하는 자들에게
눈부시게 비춰지는 하늘의 빛
그 빛을 받는 자들의 행복은
세상의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찬란하고 영롱한 하늘의 축복이 아닐까 싶다
이 하늘의 빛 속에 살고
이 빛을 비추면서 길을 밝히고 함께 길 걷고 싶은 나의 마음
그리고
이 마음 그대의 마음과 하나가 되어질 때
세상은 얼마나 아름다울꼬 싶다
2012*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