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의 시와 노래여 아름다와라

은모래 강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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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봄꽃과 어머니

신 애 2011. 3. 26. 07:31

 

 

 

 

 

 

모든 만물이 겨울에서 벗어나 잠을 깨고 꿈을 깨고

아름다운 꽃을 피우며 웃음진 얼굴로 도란 도란 이야기하는 듯한 삼월입니다

그런데 이 화사하고 아름다운 봄날에 왜 나는 자꾸만 어머니 생각이 나는지 모르겠습니다

어여쁜 꽃을 보아도 아름다운 꽃을 생각하다가도

어머니...

어머니....

가슴으로 부르면 눈물이 나오네요

아마도 꽃의 뒷모습에 묻어있는 보이지 않는 슬픔이 내 가슴에 전달된 모양입니다

 

 

어머니....

어머니...

꽃이 아름답게 피었는데요

하이얀 목련이 피어나고 개나리 노란 웃음짓는 봄인데요 지금은 .....

어머니의 모습과 웃음이 그립습니다

그리고 기도로 퉁 부은 눈물진 모습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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