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만물이 겨울에서 벗어나 잠을 깨고 꿈을 깨고
아름다운 꽃을 피우며 웃음진 얼굴로 도란 도란 이야기하는 듯한 삼월입니다
그런데 이 화사하고 아름다운 봄날에 왜 나는 자꾸만 어머니 생각이 나는지 모르겠습니다
어여쁜 꽃을 보아도 아름다운 꽃을 생각하다가도
어머니...
어머니....
가슴으로 부르면 눈물이 나오네요
아마도 꽃의 뒷모습에 묻어있는 보이지 않는 슬픔이 내 가슴에 전달된 모양입니다
어머니....
어머니...
꽃이 아름답게 피었는데요
하이얀 목련이 피어나고 개나리 노란 웃음짓는 봄인데요 지금은 .....
어머니의 모습과 웃음이 그립습니다
그리고 기도로 퉁 부은 눈물진 모습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