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의 시와 노래여 아름다와라

은모래 강가에서

은모래 강가에서

3월

삼월에

신 애 2008. 3. 8. 08:19

 

 

 

 

꽃들은 위로 위로 피어나는데

세상 모든 것도 끝 없이 하늘로 솟아 오르는데

쏟아내리는 것의 아름다움  

빛줄기 따라 흐르는 폭포

 

 

 

놀랍다

거침없이 내리며 굽이치는 저 물살

낭떠러지를 발판 삼아

겁 없이 쏟아지는 저 기상

나도 세상을 거꾸로 타고 내릴까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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