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의 시와 노래여 아름다와라

은모래 강가에서

은모래 강가에서

2025년도 뜨락에서

꽃 길

신 애 2025. 6. 18. 06:56

 
오지 않는 밤에는
꽃 길을 걸어 볼 것
살며시 가볍게
맨발로 걸어볼 것
네 가슴 꽃물로 흥건히 물들리라
그래도 잠 아니 오면
별의 숨소리를  들어볼 것
밤새 눈 떠 있는 별들을  바라보며
 그대의 별을 찾아
함께 걸어 보아라
오늘처럼 도무지
잠 안 오는 밤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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