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의 시와 노래여 아름다와라

은모래 강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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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도 뜨락에서

부활의 사월

신 애 2025. 4. 22. 10:46

부활의 사월  ㅡ 은모래 

 

 

 

사월이 활짝 기지개를 편다 

미풍에 묻어오는 푸렁푸렁한 언어를 싣고 

어디론지 맘껏 날아가고 싶은가 봐 

 

 

영혼을 머금고 자라는 나무를 보며

그 속에 머물러 소곤 소곤대며

속잎 마다  젊고 싱그러운 웃음 담아 

세상을 새롭게 색칠하고 싶은 게지 

언덕길  숲길 불 밝히는 진달래 

꿈 꾸는 가슴에 안기고 싶은게지 

 

 

피었다 지고 또 피고  피는 

봄 길 따라 훨훨 자유로운 사월

연두빛 나의 꿈도 실어 날아 올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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