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월의 봄 ㅡ 은모래 박신애 기묘한 음악에서 흩날리는 감성의 이파리들 슬픈 듯 기교를 부리며 모양도 형체도 없이 아침을 깨우는구나 어제 춤을 추던 바람의 꼬리를 잡고 피어났다 꽃, 웃는구나 너 미풍을 따라 엮어 보는 시 한편 다시 꽃처럼 피어날 수 있을까 눈물을 매만져 고운 진주 방울로 엮어갈 수 있을까 새 생명 숨 쉬는 이 봄날에 사뿐 사뿐 걸어갈 수 있을까 아담과 이브가 거닐던 에덴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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