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을 잉태하고 만삭된 어둠이 새벽을 낳으면
밝아지는 아침 새 하루의 시작이다
오늘은 병원에 입원한 한 성도를 위하여
남편과 함께 아침 한 끼 금식을 한다
도르가 라는 한 여인을 떠올리며
내일 일을 알 수 없는 생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생각지도 못한 뜻 밖의 일들이 사고들이 다가올 때
우리가 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은 아무 것도 없다
옆드려 조용히 기도하는 길 밖에는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헤아리며 묵상하며
간구하는 것 외에 또 다른 그 무슨 방법이 있으랴
주님
연약하고 연약한 이 육신을 돌아보시고
선한 길로 좋은 길로 인도하셔서
날마다 감사와 기쁨과 행복의 삶을 누리게 하옵소서
어둠 속에서 환히 피어나는 빛
빛나는 삶의 주인공들이 되게 하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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