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의 시와 노래여 아름다와라

은모래 강가에서

은모래 강가에서

2024년 뜨락에서

하늘 길

신 애 2024. 6. 16. 07:31

    하늘 길  ㅡ 은모래     

 

 

 

 

눈을 감아야 보이지

 

나의 입술에 닿은 향기가

 

구름이 길을 걷는 산으로 가네

 

내 안에 있는 미소가 거기서 눈을 뜨고 웃네

 

아름다운 것은 그렇게 늘 하늘 가까이에 있는가

 

맑은 영혼의 조용한 불꽃

 

그리 피어나네  

 

지금은 보이지 않는 나그네의 길

 

눈 감아도 또렷한 저 하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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