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길 ㅡ 은모래
눈을 감아야 보이지
나의 입술에 닿은 향기가
구름이 길을 걷는 산으로 가네
내 안에 있는 미소가 거기서 눈을 뜨고 웃네
아름다운 것은 그렇게 늘 하늘 가까이에 있는가
맑은 영혼의 조용한 불꽃
그리 피어나네
지금은 보이지 않는 나그네의 길
눈 감아도 또렷한 저 하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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