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의 시와 노래여 아름다와라

은모래 강가에서

은모래 강가에서

2024년 뜨락에서

유월의 클래식

신 애 2024. 6. 10. 06:15

유월의 클래식 ㅡ 은모래









눈을 감으면 들려오는 G선상의 아리아


편안하고 고요해진 마음 자리에


바이얼린의 가장 낮은 음이


아름다운 선율을 따라 흐르며


혼돈하고 어지러운 세상이 조용해집니다


가장 행복했던 시절 내가 뿌려놓은 향기도   


100년후에 이 음악처럼 남겨질 수 있을까요








모든 세상 줄이 끊어지고 남겨진 하나의 줄 



 슬픔과 고독이 서려있는 G선 위에는 


 오늘의 끝에 나부끼는  절망이 지나가고   


또 다시 다른 희망의 꽃이 피어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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