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의 시와 노래여 아름다와라

은모래 강가에서

은모래 강가에서

2024년 뜨락에서

유월의 바람

신 애 2024. 6. 8. 06:04

      유월의 바 람 ㅡ 은모래      



세월의 거친 바람에도

침묵하지 못하는 꽃들은

내 가슴 깊은 곳에서

생명의 환희를 노래하려 한다


  어지간해도 흔들리지 않는 가슴

기적같은 행운을 기대하며

바다의 향기를 밟고

하늘 창을 두드리며

저 수런대며 피어나는

꽃, 꽃들이여 일어서라

허물어 바래어진 추억만 생각지 말고


내가 그들에게 하고 싶은 말

저 꽃들이 내게 속삭이니

내 가슴 어이 사랑으로 물결치지 않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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