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의 시와 노래여 아름다와라

은모래 강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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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뜨락에서

새 아침의 노래

신 애 2024. 5. 19. 07:29

새 아침의 노래  ㅡ 은모래  박신애 

 

 

 

오 새로운 아침  

나는 하늘이 내려주는 오묘한 축복속에 잠기나니  

달콤한 잠을 깨고 곤한 영혼 다시 일어나  

하늘의 뜻에 손 잡히나니  

나는 홀로가 아니어라    

해 아래 수고로운 일 많고 많으나  

꿈을 꾸듯 이 하루를 걸어가며  

어제의 미련 접어두고

오늘의 새 노래를 부르리라  

화려하지도 부요하지도 않은 나의 일상  

꾸밈없고 진솔한 노래를 부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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