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아침의 노래 ㅡ 은모래 박신애
오 새로운 아침
나는 하늘이 내려주는 오묘한 축복속에 잠기나니
달콤한 잠을 깨고 곤한 영혼 다시 일어나
하늘의 뜻에 손 잡히나니
나는 홀로가 아니어라
해 아래 수고로운 일 많고 많으나
꿈을 꾸듯 이 하루를 걸어가며
어제의 미련 접어두고
오늘의 새 노래를 부르리라
화려하지도 부요하지도 않은 나의 일상
꾸밈없고 진솔한 노래를 부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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